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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6, 2020

배당 divi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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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이란 회사가 기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고, 경영자는 주인의 대리인이며 그 회사의 수익을 주인이 가지는 것을 당연한 일이다. 그럼 직원들은 수익을 안가져가냐고? 직원들은 회계 상 인건비로 비용 처리된 부분이 그들의 월급으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연초에는 월급쟁이들에게는 보너스라고… 회사의 이익을 열심히 일한 직원들과 함께 나눠가지는 Profit Share 목적의 할당량이 있지만, 이것은 마냥 직원들의 것만은 아니다.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회사가 Profit Share를 해주면 고마운거고 안해줘도 할 말이 없는 그냥 노동자일 뿐이다. (하지만 회사가 돈을 잘 버는데 직원들에게 보상을 적절히 해주지 않는다면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경영자가 직원들도 잘 챙겨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월급쟁이이면서도 회사의 사업이 잘 되었을 때 그 이익을 온전히 누리려면 동시에 주주가 되어서 그 권리를 누려야 함이 마땅하다.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누구나 본인의 회사, 그리고 다른 회사들의 주식을 자유롭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월급쟁이임과 동시에 자본가가 될 수 있는 것이 가능한 세상에 살고있다. 회사의 일을 해주면서 월급도 받고, 이익이 생기면 그 일부도 내 몫으로 챙기는 것이다.

보통 일반적 회사라 하면 수익의 20~30%는 배당으로 주고, 나머지 30%는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고, 나머지 30%로는 재투자를 해서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현실은 회사마다 각각 그 성향이 다르다.

배당이 꼭 좋은가?

주식시장에서는 언제든 회사의 지분을 시장가로 팔아 현금화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에 회사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 (사업 성장, 수익 증대 등)을 하면 회사의 시장 가격도 올라갈 것이고 그것을 측정해 볼 수 있는 지표는 ROE (Return on Equity) 가 된다. 만약에 ROE가 내 투자 수익률보다 좋다면, 회사가 돈을 굴려서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을 투자자로써 선호할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배당을 받아서 내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워렌 버핏의 회사로 유명한 버크셔해서웨이의 경우, 회사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서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으며 보통 PBR 1.2 및으로 내려가면 그렇게 한다고 한다. 유통 주식수가 줄어들면, 추후 배당을 할 때 그 배당 비율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호재가 있을 때 주식이 반응하는 정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주주들에게는 더 이득일 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 얘기할 배당소득세도 절감하게 되는 방법이다.

세금 관련

2020년 9월 기준으로 국내 주식으로 배당을 받으면 소득세 14% + 주민세 1.4% (소득세의 10%) 를 더해서 15.4%의 세금을 원천징수 한 후에 남은 돈을 받게 된다. 따라서 회사가 배당 대신 재투자 혹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다른 방식으로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면 굳이 세금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배당을 선호할 이유도 없다.

미국 주식에서 배당을 받으면 미국 세율인 15% 를 원천징수 후 나머지 돈을 달러로 받게 되어있다.

국내 및 해외에서 1월 1일 ~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이자 및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한 경우네는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므로, 이 정도 규모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면 세금 계산에 유의하도록 하자.

평균 시가배당률이 약 3%라고 가정하면 3%:2000만원 = 100%: 2000만원*33 = 6.6억.

다행이 6억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이 아니라면 이 세금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기는 하다.

참고로 연기금등을 투자하는 기관투자나 펀드의 경우에는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배당을 잘 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개인투자자보다 선호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다수의 개인투자자(주로 단기투자자)들보다는 소수의 기관투자(주로 장기투자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배당성향을 통해 기관투자자를 유인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관의 자금이 들어와야 주가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도 이 회사에 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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